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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입력 2019-05-10 07:54 수정 2019-05-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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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정준영 씨 등이 있던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 씨가 구속됐습니다. 최 씨와 함께 구속 갈림길에 섰던 일반인 2명의 구속 여부는 엇갈렸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해 어젯밤(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최 씨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던 일반인 2명 가운데 1명도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회사원 권모 씨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허모 씨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최 씨 등은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그동안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정준영 씨 역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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