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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격차 여전…고민에 빠진 TK 지역·60대

입력 2017-04-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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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율 1위 문재인 후보와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도 단일화 논의가 재점화하는 배경 중 하나입니다. 어제(24일)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 10%p 격차로 앞섰는데요. 특히, 60대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늘어났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37.5%, 안철수 후보는 26.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대비 문 후보가 1.2%p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4.6%p 하락해 격차는 11.1%p로 벌어졌습니다.

나머지 후보는 같은 기간 조금씩 올라, 홍준표 후보는 7.6%,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각각 2.9%와 3.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동안 안 후보 지지세가 강했던 계층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많았습니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부동층이 26.5%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표본수가 적은 강원·제주를 제외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투표층' 가운데 28.1%는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탄핵 정국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도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MBC와 한국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공약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24.7%로, 응답자 4명 중에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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