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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먹고사는 문제'는 60년동안 모두 친재벌 정부"

입력 2017-04-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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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먹고사는 문제'는 60년동안 모두 친재벌 정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2일 전남 순천을 찾아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60년 정부 모두가 친재벌정부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 아랫장에서 열린 유세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을 거침없이 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후예이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박근혜 정권의 그 책임에 아직 자유롭지 않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직격했다.

이어 "(안 후보는) 보수표 얻으려고 그쪽에만 신경 쓰고 있지 않느냐. 우리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수용하느냐고 했더니 말을 안 한다"며 "보수표 얻으려고 거기에만 신경 쓰는 대통령 만드실 거냐"고 안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도 "우리 문재인 후보님는 정권교체 가장 유력하지만, 개혁의지가 약하다"며 "재벌개혁 의지는 약하고 우리 노동자, 농민들에게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섯 석의 적은 의석으로 대통령 될 수 있느냐고 하시는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시라"며 "이번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개혁을 원하면 가장 확실하게 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중심에 세우고 그리고 야당들 연립정부 구성하면 될 것 아니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거침없는 개혁으로 60년 기득권 체제, 확 뒤집겠다"며 "농민이 당당한 나라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자영업자도 기 펴고 살 수 있는 나라, 직장 다니랴 애 키우랴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여성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저 심상정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후 구례와 광주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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