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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플러스 8회] 허재호 '황제 인맥' 집중 분석

입력 2014-04-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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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제 노역에서, 황제 인맥, 황제 출소까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이른바 황제 시리즈는 서민들을 허탈하게 했는데요. 과연 어떤 인물이길래 이런 일들이 가능했는지, 이희정, 이가혁 기자가 한국과 뉴질랜드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오후 광주지검 앞.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은 황제 노역 논란의 장본인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었습니다. 그는 막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검찰 청사를 떠나려던 참이었습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어리석은 저로 인해, 광주시민과 전국의 국민들께 여러 날에 걸쳐 심려를 끼쳐드려 통렬히 반성합니다.]

그러나 차에 타자마자 중년 여성들에게 막혔습니다. 2주 전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직후 하루 5억 원씩 5일 동안 교도소에 유치됐던 그는 돌발 상황으로 차에 갇힌 게 몹시 언짢은 듯 했습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1시나 2시에 기자들도 (사과문 발표 사실을) 알려고 애를 썼는데 2시도 안 돼서 저 사람들이 인원 몽땅 모아가지고 이 자리에 도착했겠습니까. 절대적으로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될 수 있냐고요. 실신한 사람도 주민등록증 한번 확인해보세요. 진실은 밝혀주셔야할 것 아니에요. 2시에 (대국민 사과 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어떻게 3시도 안돼 간판(피켓)까지 들고 오고, 간판 저것도 쓸려면 한 시간 이상 걸릴 거에요. 그 다음에 이렇게 사람 모으는데도 하루 이틀도 더 걸릴꺼에요. 근데 어떻게 해서 2시에 이 장소에 오냐고요.]

차에서 내려 한 마디 할 생각 없느냐는 권유가 나왔지만 거절합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가는 차도 붙들어잡고 있는데 내가 나갔을때 누가 나 치면 신변 보호해줄 분 계세요? 책임지고? 누가 책임 지실래요? 약속을 해주면, 약속도 안 하시잖아요.]

대치가 길어지자 기자들에게 오히려 취재를 요구합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여기 오신 분들이 과연 정말 피해자인지 주민등록증 좀 받아주시라니까요. 정말로 서울서 오신 분인가. 그리고 2시에 발표했는데 어떻게 지금 1시간 이내로 도착합니까. 그걸 먼저 밝혀주세요. 그러니까 답답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저분의 신원을 파악해달라고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 한마디 안 하시잖아요. 주민등록증 보자고 그러세요. 확인해보세요. 보자고 해보세요. 또 어떻게 해서 서울 사람이 30분만에 날아옵니까. 그 간판(피켓)까지 만들어서요. 실신까지하는데 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대충 아시잖아요. 의심나는건 계속 나한테 물어보면서 왜 저 사람들 의심나는 짓을 하는 건 취재하려고 마음을 안 먹습니까.]

2시간 만에 가까스로 검찰청사를 도망하듯 빠져나간 허 전 회장. 불과 10년 전만 해도 입지전적인 사례로 꼽히던 인물이었습니다. 허 전 회장의 대주그룹은 1981년 창립된 대주건설이 모태로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건설업체'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지인들은 특유의 호탕한 성격과 친화력이 강점이었다고 말합니다.

[광주 지역 건설업 관계자 : 지금부터 우리가 끝날때까지 양주를 먹는데 딱 원샷했을때 (입을) 떼고 먹으면 벌주를 먹어야한대. 먹다보면 입을 떼잖아. 그런데 이 사람은 떼지 않는 방법을 먼저 알려준다더라고. 숨을 '후 후 후' 뱉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마시더라고. 그렇게하면 절대 안 끊어진대.]

아파트 건설 붐을 타고 회사가 크면서 허 전 회장도 존재감이 드러납니다.

[광주 지역 건설업 관계자 : 아파트 문화가 붐이 불 때 시기적으로도 맞아 떨어진 것도 있고, 그게 가장 크다고 봐야죠. 그리고 품질로도 인정을 받았으니까.]

건설 분야에서 성공한 그는 언론사로 손을 뻗습니다. 1994년 광주방송을 설립하고 2003년에는 광주일보와 케이블 채널 리빙TV도 인수했습니다. 대주그룹 매출은 2000년 3000억원에서 2002년 1조3000억원, 2006년 2조원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04년 98위에서 2007년 52위까지 뛰어오릅니다. 2006년에 보도된 인터뷰는 한국의 400대 부자 순위에서 142위에 올랐던 그의 위세를 보여줍니다. 당시 허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경영 소신을 밝혔습니다.

'나는 개인 일에는 회삿돈을 10원도 쓰지 않는 다는 주의입니다. 또 절세는 할지 모르지만 탈세는 절대 안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포부도 소개합니다.

'앞으로 2년간 열심히 일하고 2년간 세계일주 여행을 한 다음 재산을 정리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재단을 설립해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인터뷰를 한 2년 뒤 허 전 회장은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고, 다시 2년 뒤엔 이른바 '일당 5억 원' 판결을 받고 뉴질랜드로 피신합니다. 254억원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돈이 없다며 출국한 겁니다. 이런 와중에 부동산 침체에 이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고 2010년 대주그룹은 끝내 해체됩니다. 검찰청사에서 차를 가로막은 사람들도 아파트 분양 피해자들입니다. 허 전 회장의 주장처럼 정말 이 사람들의 정체가 의심스러운 걸까. 주민등록증까지 꺼내 보여준 이들은 항의 시위를 하러 왔다 우연히 허 전 회장을 보고 제지한 것 뿐이라고 말합니다.

[황미영/분양대금반환 대책위원회 대표 : (대국민사과 하는거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저희는 정말 몰랐어요. 우연히 맞닥뜨린 것이고요. '황제노역'을 보고, 우리가 분양받은지 7년, 소송만 5년을 하고 있다보니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었고, 여기는 너무 많은 희생이 있었어요. 그냥 예약을 하진 않았지만 정말 한번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세 사람이 거길 무작정 쫓아갔어요. 오늘 여기는 저희가 이틀 전인가, 지금 조사를 받는다고 해서, 그럼 여기다가 광주지검에 진정서를 내러 왔어요.]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다시 만난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나영흠/아파트 분양 피해자 : 저희가 볼 땐 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기가 광주에선 황제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돈이 없어 벌금을 못 내고 뉴질랜드로 갔다는 허 전 회장. 그런데 취재진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대주가 지은 이 아파트와 똑같은 이름의 아파트를 찾아냈습니다. 허 전 회장이 뉴질랜드에서 큰 돈이 드는 사업을 벌여온 흔적은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사업 뿐이 아닙니다. 희미한 흑백 증명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주인공. 바로 허재호 전 회장입니다. 서명란에는 '허재호'라 적힌 한글 서명이 선명합니다. 이 여권 사본은, JTBC 취재진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화려한 도박장인 오클랜드 스카이 시티 카지노 출입 단말기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그의 뉴질랜드 생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겁니다.

[앵커]

뉴질랜드 현지를 취재한 이희정 기자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허 전 회장이 벌금 낼 돈이 없어서 황제 노역을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뉴질랜드에 가서 VIP룸에서 카지노를 했다는 것이 논란이 됐었는데 지금 영상을 보니 허 전 회장이 부인하기는 어렵겠군요.


[기자]

네, 허 전 회장은 특히 개인 플레이어가 많은 8층 VIP룸에서 자주 목격되곤 했는데요.지인들 말을 들어보면 허 회장이 주로 했던 게임은 바카라 같은 테이블 게임이었습니다. 카지노 직원들도 허재호라는 이름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또 하나,뉴질랜드에 간 게 제2의 인생,재기를 노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가서 사업규모를 확인해보니까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뉴질랜드에는 현재 허재호와 관련된 회사가 무려 17개나 될 정도로 현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허재호 회장이 지난 4년동안 뉴질랜드에서 과연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허재호 전 회장의 여권 사본이 남아있는 오클랜드 스카이 시티 카지노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화려한 곳입니다. 특히 그는 VIP룸 손님이었습니다.

[카지노 관계자: (허씨는) 우리 고객이죠. 윗층(VIP룸)에 가곤 합니다.]

귀국하기 직전 홀로 카지노 VIP룸에서 테이블 게임을 하는 모습이 현지 교민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음식점 사장 : 거기는 아무나 못 들어가요. 어느 정도 (돈을) 낼 수 있는 사람만. 교민들은 다 알죠. 허 회장이나. 지금부터 꾸준히 일반 카지노 가서 하루에 3~4000불씩]

[허재호 회장 측근: 허 회장 (카지노를) 많이 다니긴 다녔어. 한 2-3년 전까지 나하고 매일 카지노 했으니까. 그 사람은 그냥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려는 그런 사람이지.]

허 전 회장의 또다른 취미는 수상 레저였습니다. 고급 배 두 척을 소유했다고 합니다.

[현지 교민: 보트를 하나 사서 그걸로 시티에 젊은 친구들 한번씩 (태우고 다니면서) 허재호라는 인물을 다시 한 번 이야! 하고 선호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장모 씨/전직 선장: 낚시를 주로 했는데, 홀랜드 앞에 쪽에 나가서. 도미 잡아서 회 떠먹고 주로 이런 정도죠.]

회사 명의의 대형 요트도 있었는데, 해외 크루즈에 나갈 선장을 채용한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현지 부동산도 화려합니다. 허 전 회장 일가가 지분을 가진 KNC 법인은 대주의 브랜드인 피오레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현지 부동산업자: 성공한 편이에요. 여기서 분양이 100%라는 게 없거든요 땅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사업은 여전히 활발합니다.

지난 2006년 대주 건설이 지은 아파트 바로 옆 땅에 똑같은 규모의 아파트가 또 들어서게 됩니다.

한국인 사이에서 '오클랜드의 강남'으로 불리는 마우튼 이든 지역에 고급형 피오레 아파트를 한창 분양 중입니다.

[뉴질랜드 현지법인 관계자 : (분양이 거의 끝났어요?) 한 20채? 그 정도는 남아 있어요.]

[건설업계 관계자: 지금 피오레 2차 아파트, 3차로 마운트 이든, 4차 계획이 그레이스 애비뉴. 5차로 쇼트랜드 스트리트에 40층짜리 대주 사옥을 나중에는 짓고 싶다고.]

오클랜드 시내 한복판 포트 앤 쇼트랜드 스트리트에 있는 주차장. 허 전 회장 측근이 공동 소유한 이 땅은 매입 당시 우리 돈으로 90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세 배 이상 올랐습니다. 허 전 회장이 손을 대는 부동산마다 큰 이익이 났다고 합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 원래 대주가 엘리엇 타워 만들려고 하면서 신문에 땅 팔았다 이야기가 돌면서 (이름이) 조금씩 나왔더라고요.]

물론 살던 곳도 화려했습니다. 오클랜드 해변이 한 눈에 내다보이는 한 호텔형 고층 아파트. 허 전 회장이 지난 22일 귀국하기 직전까지 머물렀던 곳입니다. 대리석 바닥에 로비 입구부터 유명 작가의 그림들로 호화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현지 교민: (허 회장이) 아파트 안에서 발언권을 가지고 있어요. 센 거죠. 피오레 아파트 모델하우스 준공하면서 관계자들도 초청해서 보여주고 했어요.]

이밖에도 고급 별장을 비롯해 무수한 재산이 허 전 회장 소유라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타카푸나 별장 980만 불에 팔았어요. 2~3달 전에.]

뉴질랜드에서 화려하게 살던 허 전 회장은 그러나 지난달 22일 귀국한 직후 벌금을 낼 돈이 없다며 일당 5억 원의 유치장 노역을 자청해 서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검찰은 노역을 중단하고 벌금을 받아내겠다고 했지만 주말에, 건강 검진에, 단 하루 쓰레기를 치우고 30억원의 벌금을 깎았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광주교소도 관계자 : 환경미화반 이런 작업인데 밖에서 생각하면, 밖으로 못나가고 안에서만 청소같은 거 그런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역 중단으로 교도소를 나올 땐 차를 안으로 불러들여 타고 나오면서 '황제 출소' 비난을 받았습니다. 허 전 회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이 차였어요. 이 차를 갖다가 최고급 차라고 그렇게 말하는 언론보도한 이유는 뭡니까 또? 이 차가 최고급 차입니까?]

결국 광주교도소장 등 3명이 법무부의 엄중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황제 혜택'이 잇따르자 허 전 회장의 인맥이 주목 받았습니다. '황제 노역' 판결을 내렸던 장병우 전 광주지방법원장은 출퇴근 하면서도 취재진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법원관계자 : 고등법원쪽으로 (돌아서) 들어가셨어요]

대주 관계사와 수상한 아파트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자 결국 사표를 냈습니다.

[장병우/광주지방법원장 : 국민의 생각과 눈높이에 대한 통찰이 부족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돈이 없다고 버텨온 허 전 회장의 가족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이른바 '전두환 추징금식' 자금 추적이 시작되면서 이상한 가족 관계와 재산 상태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허 전 회장의 부인 이모씨가 사망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씨 소유의 40억원 대 부동산 가운데 허 전 회장 상속분 압류를 검토했습니다. 그런데 사실혼 관계인 황모씨도 재산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황씨는 뉴질랜드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뉴질랜드 단골 미용실 주인: 그냥 대주개발 사모님. 처음 올 때부터 그 때는 아파트 이름이 사업체인 줄도 모르고 대주 개발로 왔기 때문에]

황씨는 최근 한강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황 씨를 안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새벽에 그 소식 접하셨을때 마음이?) 같이 빠져 죽으려고 했죠. 남편이 제 국민들한테 욕을 먹으니까 마음이 괴롭죠. 저도 괴로운데 하물며 안사람은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한국과 뉴질랜드에 숨겨진 재산이 많다는 의혹에 대해서 부인으로 일관했던 허 전 회장은,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오늘 질문은 해외 도피자금이 있는가였고, 도피 자금이 전혀 없다고 (검찰에) 말했습니다.]

압박이 계속되자 결국 검찰청사에 나와 사과문을 발표하고 납부 계획을 냈습니다. 뉴질랜드의 땅과 아파트, 그리고 사실혼 관계인 황씨 소유의 골프장이 포함됐습니다. 벌금을 낼 돈이 없다며 황제 노역을 택했던 허 전 회장이 200억 넘는 벌금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실토한 셈입니다. 벌금 납부 계획을 밝힌 직후 중년 여성들에게 가로 막힌 허 전 회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습니다.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오늘은 사과드리고 자세한건 기자회견 할랍니다. (언제?) 조금 지나고요. 수사가닥이 잡혀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수사가닥이 잡히면?) 네]

뉴질랜드에서는 자서전을 준비했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현지 교민: 책 나오고 원고 넘겼을 때, 책을 썼으니까 자서전이라고 하는 부분은 7월에 넘긴다고. 지난번 이 사건 터지기 전에.]

우리 사회를 '황제 소용돌이'에 빠뜨린 그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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