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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의 현장 브리핑] 김예지 의원·조이, 함께 국회 등원

입력 2020-06-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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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장 브리핑'의 강지영입니다. 제가 오늘(2일)은 21대 국회의원 김예지 의원과 그 파트너 조이를 만나러 국회를 찾았습니다. 국회 적응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얘기는 직접 만나서 듣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보행 훈련은 어떤 건지?
[김예지/미래통합당 의원 : 네. 제가 국회 길을 익혀야 해요. 제가 길을 외워야 조이랑 다닐 수 있거든요. 조이가 길을 찾는 게 아니고요. 제가 길을 알아야 조이에게 명령을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길을 익히고 외우는 과정이 필요해서, 저는 되게 집중을 해야 하고 조이는 제가 집중을 하는지 마는지 잘 모르겠고요. 마냥 좋아합니다]

Q. 임기 시작에 대한 각오?
[김예지/미래통합당 의원 : 정말 이제는 임기가 시작됐구나…조금 더 무거운 어깨를 느끼면서 돌아왔습니다.]

Q. 포부를 밝혔는데?
[김예지/미래통합당 의원 : 시각 장애인, 또 장애 예술인, 장애 여성, 장애 청년으로 살아왔습니다. 사실은 안내견 관련한 논란에서도 보셨다시피 장애 당사자이기 때문에 알릴 수 있고 또 좀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쪽으로 더 많이 귀 기울이고 소통하고 더 공부해서 입법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Q. 장애 예술인에 대한 국회 상황은?
[김예지/미래통합당 의원 : 제가 아직 본회의라든가 상임위 회의에 참여해본 게 아니라서 다른 장애 유형의 의원님들 활동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불편함은, 시설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Q. 조이의 국회 출입 논란에 대해
[김예지/미래통합당 의원 : 덕분에 더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내견에 대한 에티켓도 알게 되셨고 안내견 출입이 다 모든 곳에 가능하다,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되셨기 때문에 저는 보람을 느끼고, 그만큼 국회도 발전하고 열려있고 그렇게 변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처음이란 수식어에 대해
[김예지/미래통합당 의원 : 제가 처음인 게 사실은 많기도 했어요. 처음으로 안내견과 함께 큰 무대에 올랐던 연주자 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청와대 안내견과 함께 출입했던 사람이기도 했고요. 처음이 있기에 두 번째, 세 번째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막중한 책임감은 있지만 이 일을 통해서 문은 열렸다,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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