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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 유엔 이어 미국도 제재 예외

입력 2018-11-25 20:43 수정 2018-11-25 23:58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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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위급회담 재개 여부 촉각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어 미국도 남북간 철도연결 공동조사를 대북제재에서 빼주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보리와는 별도로 북한을 독자제재 하고 있던 미국 역시 예외를 인정한 것입니다. 북·미간 회담을 앞두고 무언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과 미국이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남북 철도 공동 조사를 막는 제약은 해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독자 제재에서도 예외를 인정한 미국의 결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성렬/국가 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월 초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무산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예정된 G20 정상회의 이전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면 우리측의 중재 역할도 수월해 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이사국들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외교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이뤄질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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