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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구속…계획 범죄 가능성

입력 2017-10-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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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송이 엔씨 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사건의 피의자 허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허모 씨가 범행 직전 윤모씨 집 주변을 적어도 세 차례 이상 오간 정황이 CCTV로 확인됐습니다.

8000만 원 상당의 빚으로 매달 수백만 원의 채무에 시달리던 허 씨가 금품을 노리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범행 엿새 전부터 차량 블랙박스를 지우고, 범행 당일엔 휴대전화 발신내역이 없는 점도 경찰이 계획범죄로 보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허 씨의 인터넷게임 접속기록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영장도 신청했습니다.

인터넷게임에서 수백만 원대 아이템을 사기 위해 채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허 씨가 진술에 소극적이어서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허모 씨/피의자 : (윤 씨를 왜 범행 대상으로 삼았어요?)…(빚은 게임 때문에 진 겁니까?)…]

경찰은 구속된 허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황현우·조용희,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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