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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최재형, 8월 버스 탈 것…컷오프 2번, 본선 4명"

입력 2021-07-08 10:46 수정 2021-07-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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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 티타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 티타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월 말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8일) 이 대표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8월 말에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듣고 있는 무수한 첩보로는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행간 하나하나를 읽어봐도 범야권과 함께하겠다는 모습이 보인다"며 "3지대론을 고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 시간에 탑승할 것이라고 본다"며 "먼저 버스에 일찍 탈지, 막판에 올라탈지 모르겠지만 출발 전에 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당내 주자들도 윤 전 총장의 합류를 내심 반기는 분위기인 걸 제가 확인했다"며 "어쨌든 흥행요소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감사원장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감사원장 사퇴 등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제(7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워낙 당내에서 좋은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로 지금 돕겠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당내 주자들과 비슷한 시점에 합류를 결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며 "8월 말이 꼭 되지 않더라도 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컷오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14명이면 너무 많다 보니까 2단계에 걸쳐 컷오프를 할 수도 있다"며 "본경선에 뛰어들 때는 아마 4명 정도, 이상으로 가면 어렵지 않을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명 정도 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5명의 후보가 나왔던 6.11 전당대회를 예로 들며 "후보자들이 많아서 공약 경쟁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현행 당원 조사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경선 룰과 관련해선 "대승적으로 모든 주자들이 합의하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닌 상황 속에서 변경을 유력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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