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송영무 '문재인 대통령, 미국 선제타격 걱정하냐'는 질문에 "걱정하신다"

입력 2017-12-01 13:11

자체 핵무장 제기하는 한국당 의원 질문에 "지향점 저와 같다"
"북한 미사일 발사, 시기적·대내외적으로 계산된 놀음…김정은, 아주 영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체 핵무장 제기하는 한국당 의원 질문에 "지향점 저와 같다"
"북한 미사일 발사, 시기적·대내외적으로 계산된 놀음…김정은, 아주 영리"

송영무 '문재인 대통령, 미국 선제타격 걱정하냐'는 질문에 "걱정하신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 통제를 벗어나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우리 통제를 벗어나서 선제타격할 상황에 대해 문 대통령이 걱정하는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의 질문에 "네. 걱정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송 장관은 이와 관련한 경 의원의 질문에 "우리를 모르게 그런 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우리가 핵무장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냐. 그래야 미국의 선제타격 막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경 의원의 주장에 "경 의원이 가는 방향과 지향점이 저와 같다"면서도 "그런 걸 자꾸 말씀해주시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을 마칠 때까지 미국의 전략자산을 상시배치하는 것으로 미국과 얘기가 됐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질문에 "배치하는 것은 하는데 평창올림픽 때까지는 상시 배치 수준이라고 합의가 됐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북한의 지난달 29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정은은 매우 계산적이고 아주 영리하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나 대내외적으로나 아주 계산된 놀음을 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북 미사일 발사 2분만에 대통령에 보고…사전 포착해 즉각 대응 송영무 "전작권 전환해도 연합사 해체 않도록 할것" 건물·나무마다 13일의 총격전 흔적…JSA 현장 모습 공개 JSA 찾은 송영무 국방장관, '미니스커트' 발언 논란 육군 주력 'K2 전차' 사업 막판까지 진통…국산 변속기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