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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심해지는 건선, 꾸준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필요

입력 2015-01-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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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부가 갈라지며, 빨갛게 변하는 건선은 요츰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난치성 피부 질환인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9년 째 건선 치료를 받고 있는 36살 조승표 씨.

얼굴과 종아리 등 피부 곳곳에 붉은 발진이 번졌습니다.

[조승표/건선 환자 : 사람들이 안 좋은 눈으로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하얀 각질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2013년 건선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6만 4천여 명. 30~50대 중장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선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해당 부위에 연고를 바르거나 광선을 쪼이고, 증상이 심한 경우 약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심장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을 한번에 뿌리 뽑겠다고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건선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흡연은 건선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담배는 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밖에도 샤워할 때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등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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