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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안보 철저 대비" 지시…북한 도발에 '강한 유감' 표명

입력 2014-05-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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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안보 철저 대비" 지시…북한 도발에 '강한 유감' 표명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경비함에 대한 포격 등 최근 일련의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침몰로 우리 국민 모두가 슬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저지른 데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때일수록 안보에 단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중국 등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도 대북 공조 노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서북도서 지역 주민을 포함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류길재 통일·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정보원 한기범 1차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국가안보실 김규현 1차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0시25분까지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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