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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여행"…거리두기 풀린 첫 연휴, 공항 북적

입력 2022-06-04 18:15 수정 2022-06-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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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연휴죠. 황금 연휴 첫날인 오늘(4일), 김포공항은 들뜬 여행객들로 종일 북적였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김서연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김 기자! 지금 주차장에 있는 거죠? 차가 많네요.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내려다보이는 제2주차장 입니다.

제 뒤로 빼곡히 들어찬 차들이 보이실 텐데요. 공항에서 가까운 야외 주차장은 낮부터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꽉 차 있었습니다.

주차장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차들도 여럿 눈에 띄었는데요.

4800여대를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거의 만차인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종일 공항 안도 들뜬 시민들로 북적였다면서요?

[기자]

낮부터 공항에서 분위기를 살펴봤는데요. 방금 전까지도 탑승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연휴인 만큼 여행객들도 한 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손새봄/서울 묵동 :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잘 못 갔어요.) 할아버지 칠순잔치로 가는 건데 오랜만에 여행가니까 기분이 되게 좋아요.]

[정희석/경남 진주시 : 실외마스크 해제도 됐고 조금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조심은 해야겠지만 몇 년 만에 마스크 벗는 거라서 기분 좋게…]

연휴 첫날인 오늘은 공항 뿐 아니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발생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40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황금 연휴, 비 소식이 있죠?

[기자]

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충일인 월요일에도 중부와 영남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에는 5mm 안팎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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