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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학교, 옛 경북외대 인수로 대구 제2캠퍼스 추진

입력 2017-09-11 11:07 수정 2017-09-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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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학교, 옛 경북외대 인수로 대구 제2캠퍼스 추진

경북과학대학교는 옛 경북외국어대학교를 인수하고 2018년 3월부터 우선 이론과목은 대구캠퍼스(예정)에서 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구 제2캠퍼스는 대구지하철 3호선 종점(칠곡경대병원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캠퍼스 조성을 계기로 교통, 교육, 연구환경의 개선을 통해 제2의 창학정신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전통식품의 기술혁신과 과학화로 지난 1996년에 설립된 경북과학대학교 학교기업 식품공장(브랜드명 대학촌)은 조리제빵식품가공계열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인 ‘감식초 화이바’를 비롯하여 대기업 제품인 ‘팻다운’ ‘컨디션’ ‘백년동안’ ‘고려은단 비타민C’ 등의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왔다.

식품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적용업체(GMP)로 지정 받았다. 학교기업의 운영수익금은 고스란히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환원되고 있으며, 학교기업의 첨단 설비는 재학생들의 생생한 연구와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과학대학교의 특성화 모범사례로는 간호학과 재학생 2년 연속 국제라일라(청소년 리더십)대회 한국대표로 선정, 로타리 청소년연합 이취임식에서 간호학과 송미숙 교수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여, 골프부 프로(KLPGA·투어)선수 연속 배출, 자유학기제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들 수 있다.

2017국제미용기능대회, 2017국제뷰티엑스포대회에서 각종상을 휩쓴 아모레퍼시픽 협약학과인 화장품뷰티학과, 전 계열 교수진들이 기능장으로 포진한 조리제빵식품가공계열,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실용음악과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공무원양성계열은 전학생을 기숙시켜 전일교육을 통한 전원의 공무원 배출을 목표로 한다.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은 835명으로 수시 모집에서 전체정원의 약 92%를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기준전형, 성인학습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전형, 저소득전형, 만학&재직자 전형, 대학졸업자전형, 재외국민전형이 있다. 성적반영은 고교성적(학생부, 수능점수)보다는 수험생의 소질과 적성, 인성 등을 면접에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간호학과는 내신 90%, 면접 10%를 반영하며, 실용음악과는 내신 20%, 실기 80%, 나머지학과는 내신 60%, 면접 40%를 각각 반영한다. 모집학과는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유아교육과, 경찰행정과, 공무원양성계열, 국제스포츠계열, 군사학과, 병원의료경영과, 사회복지과, 사회체육과, 실용음악과, 안경광학과, 재활보건관리과, 조리제빵식품가공계열, 화장품뷰티학과, 문화재관리과 이며 총 16개 계열·학과 단위로 모집한다.

장재현 경북과학대학교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어려워진 지방대학의 현실에서 접근성이 좋은 옛 경북외국어대학교를 인수해 교육과 교통 등 여건 개선을 하고자 한다"며 "대구캠퍼스 조성을 계기로 대변혁을 통해 특성학과 발굴과 육성에 혼신의 힘을 다해 평생직업교육과 관련된 전문기술인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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