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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교섭단체 대표연설…코로나 극복·부동산 입법 강조

입력 2020-07-20 07:55 수정 2020-07-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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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등의 문제로 2개월 가까이 파행을 빚은 21대 국회가 오늘(20일)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가 오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내일 연설을 하고 대정부 질문과 인사 청문회도 이어지는데 부동산 대책과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새로운 외교 안보라인 검증 문제 등을 놓고 곳곳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됐지만 상임위 구성 문제로 50일 넘게 표류해온 21대 국회가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집값 안정을 위한 세제 관련 법안, 임대차 3법의 통과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6일) : 코로나19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에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7월 국회를 집값 안정의 분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여론이 좋지 않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조준하면서 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인사청문 대상자들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으로 공세에 나섭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지난 17일) :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짧은 기간 동안 22가지 (부동산) 정책을 썼지만, 집값을 못 잡고 있지 않습니까.]

통합당은 22일부터 사흘 동안 예정된 대정부 질문에서 김현미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공수처 출범과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도 파고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외교·안보라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각각 자녀 유학·재산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남북관계 돌파를 위해 새 외교·안보라인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맞서면서, 대정부 질문에선 민생 입법과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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