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시 정치부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 검증 결과를 지금 막 의회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냉랭한 한일관계가 얼어붙는 상황이 될 것 같은데요. 청와대 40초 발제 들어봅시다.
[기자]
▶ 고노담화 검증결과 발표
첫 소식, 일본 아베 내각이 오늘(20일) 중에 고노담화를 이른바 검증한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노담화는 1993년에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일본 정부가 인정한 담화인데요. 여기에 물 타려고 나선 걸 보니 아베 내각, 또 우익병이 도졌나 봅니다.
▶ 수교 이후 투르크 첫 방문
중앙아시아 순방 중인 대통령이 오늘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의 방문은 처음이랍니다.
▶ 적극 해명으로 전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어제부터 적극 해명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출퇴근 때마다 취재진을 상대로 친일 의혹에 대해 긴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꼭 서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보입니다.
Q. 일본, '고노담화 물타기' 감행하나
[아베 신조/일본 총리 (지난 3월 14일) : 고노담화는 관방장관의 담화이긴 하지만 아베 내각에서 그것을 수정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Q. 일본, '화해 상징' 고노담화 훼손하나?
Q. 일본, 고노담화 '사전협의' 강조 배경은?
Q. 한국 외교부 "일본 스스로 판단해 발표" 강조
Q. 일본 "한국정부와 협의" 주장의 진실은?
Q. 당시 김영삼 정부 '역사 바로세우기' 진행 중
Q. 당시 일본 내각, 국내입지 위해 과거청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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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윤설영="" 취재기자="" 연결="">
Q. 일본 '고노담화 물타기' 시도…정부 대응은?
Q. 일본 고노담화 검증, 어떤 과정 거쳤나?
Q. 일본 '사전협의' 주장…어떻게 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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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군 동해상 훈련…일본이 항의한 이유는?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훈련의 시행은 다케시마(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볼 때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해 이번 훈련의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몹시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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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화상연결="">
Q. 해군 동해상 훈련, 훈련규모와 목적은?
Q. 일본 측 '훈련 반대'에 대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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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억지 쓰는 일본, 다가오는 중국?
Q. 시진핑 '우선 방한' 특별한 사연이 있다?
Q. 윤병세 외교장관 "일본대사는 안 만나"?
Q. 문창극, 자진사퇴 요구 속 '적극 해명' 시도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19일 퇴근길) : 저는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저보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하시면 저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19일 퇴근길) : (2009년 안중근 의사 유적지 방문 뒤) 저는 감회를 뒤에다 (칼럼으로) 썼습니다. 그렇게 원하시던 국권은 회복되고,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습니다. 천국에서 승리의 만세를 부르실 당신을 그려봅니다. (라고 썼습니다.) 제가 (세종대학교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한 것입니다. 그의 생각은 지금도 우리 가슴속에 전수되고 있다. 나라는 소중한 것이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나라는 지켜야 한다. 그의 마음은 나라 사랑 애국심으로 충만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위안부 문제가 뭡니까? 이거는 범죄행위, 반윤리적 범죄행위예요. 너희들(일본)이 진심으로 사과를 해라.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배상문제니 그건 추후의 문제다.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라. 너희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우리 국민은 그렇게 옹졸하지 않다 하는 걸 저는 썼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그냥 뭐 (위안부 문제) 사과 안 해도 된다(고 왜곡됐다.) 이게 바로 문제입니다…]
[앵커]
청와대 기사 정리합시다. 문 후보자의 오늘 발언들도 한 꼭지 다루고, 외교안보분야에서는 '일 정부, 고노담화 조사 결과 발표'라는 제목으로 고노담화에 물타기 하는 아베 내각의 의도를 담아 기사를 만들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