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면 어떡하죠? 112 장난문자 급증
지난 11일 북한은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하며 다시 한 번 무력 도발 위협 수위를 높였는데요.
그런데 북한의 이런 발표 이후,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이 갑자기 바빠졌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바로 10대 학생들이 보낸 장난스런 문자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북한이 센가요, 미국이 센가요?"
"북한이 핵을 쏘면 어디에 쏘나요?"
전쟁에 대한 단순한 문의부터,
"전쟁나도 OO오빠는 지켜주세요"
"전쟁 나면 우리 오빠들부터 꼭 살려주세요"
라며 특정 연예인을 지켜달라는 황당한 호소 문자까지 있었습니다.
납치, 감금 등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만들어진 112 문자 신고 시스템.
장난 문자와 허위 문자때문에 정말 긴급한 신고가 있을 경우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 꼭 올바르게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