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양유업 외손녀' 마약 혐의 일부 인정…영장 신청하나

입력 2019-04-05 21:14 수정 2019-04-08 14: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인 황하나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머리카락 등을 국과수에 보냈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합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하나 씨는 병원에서 체포된 지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4일) 8시간가량 이어진 조사에선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황 씨가 마약에 손을 댔다는 첩보를 지난해 10월 입수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이나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황 씨는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황 씨는 2015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입건됐지만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4년 만에 체포가 되고 나서야 황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게 됐습니다.

또, 황 씨는 어제 경찰에 소변과 머리카락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이 임시로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 음성 판단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더 정확한 검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소변과 모발을 보낼 예정입니다.

또 황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도 결정합니다.

관련기사

남양유업 외손녀, 마약 혐의로 체포…병원서 압송해 조사 SNS셀럽의 추락…황하나 주황색 후드티로 얼굴 가린채 압송 '마약 혐의' 황하나 체포…당시 수사관들 "바빠서 조사 못했다" 조사 한번 없이 '마약 무혐의'…남양유업 외손녀 재수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