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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3국 한 테이블로? 문 대통령 "남북미 회담도 기대"

입력 2018-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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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잘되면 남·북·미 3국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대화 국면에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격인 3자가 직접 머리를 맞대자는 제안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남·북·미 정상회담 카드를 꺼냈습니다.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남북과 북미가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대화 국면이 찾아왔지만, 한반도 문제를 더 확실히 해결하려면 직접 당사자인 남·북·미가 동시에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남북, 북미가 만나고, 그 결과가 순조로우면 3자가 모두 만나서 합의한 내용을 분명히 하고, 실천적 약속을 완성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역할을 넘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당사국의 동의도 필요하고, 중국을 비롯해 주변국을 어떻게 설득하느냐는 문제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내용이 국내 정치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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