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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당선인 "이번 승리는 국민·정의·역사의 승리"

입력 2016-04-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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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당선인 "이번 승리는 국민·정의·역사의 승리"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서울 용산에 출마한 진영(65)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영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 황춘자(62·여) 후보에게 1490표(오후 11시 현재) 차이로 앞서며 총 4만2306표를 받아 42.18%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진영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용산파크자이 1층 로비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부인 정미영(61)씨와 함께 투표를 한 후 집에서 결과를 기다렸다.

이후 진영 당선인은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방송이 시작되자 오후 7시께 용산구 남영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개표 초반 황춘자 후보에게 밀리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진영 당선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역전에 성공하자 미소를 되찾았다.

선거사무소에 모인 100여명의 지지자들 역시 개표 결과가 전해질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오후 10시께 표 차이가 1600표 이상 벌어지자 지지자들은 "이미 끝났다"는 소리와 함께 진영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진영 당선인 역시 지지자들의 격려와 축하 속에 승리를 자신하며 끝까지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오후 11시께 개표율이 87.45%가 넘어가자 당선을 확정지었다. 진영 당선인은 4만2306표(42.18%)를 받아 4만816표(40.69%)에 그친 황춘자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진영 당선인은 "4선 의원으로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용산구민들께 감사하다" 며 "그 동안 같이 선거 운동 한 당원 동지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승리는 국민의 승리, 정의의 승리, 역사의 승리로 평가하고 싶다" 며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배신의 정치' 심판론을 외쳤던 새누리당에게는 "나는 배신자가 아닌 피해자다. 하지만 나를 믿어준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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