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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항공 감시' 나서…3일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입력 2020-01-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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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서자마자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일) '미세먼지 관측 비행기'를 띄우고 새해 첫 항공 감시에 나섰습니다. 먼지가 어디에서, 얼마나 왔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내일 탁해지는 공기는 어떻게 하나 걱정입니다. 강원영동을 뺀 전국이 초미세먼지 나쁨이란 예보입니다. 또 수도권 지역엔 예비 저감 조치도 내려집니다.

박상욱, 김세현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박상욱 기자]

새해 첫 미세먼지 항공감시

'미세먼지 주무부처'
환경부 장관도 나서

뿌연 먼지 가득한 하늘

내일, 초미세먼지
전국 대부분 '나쁨'

탁한 공기 마시는 건 결국
시민들의 몫

푸른 하늘은
언제쯤 누릴 수 있을까…

[김세현 기자]

건물들 사이로 뿌연 먼지가 자욱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는 전광판엔 '나쁨' 표시가 켜졌습니다.

바깥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한파를 몰고 왔던 찬바람이 물러가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바람은 미세먼지를 몰고 왔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까지 올랐습니다.

백령도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온 겁니다.

새해 시작부터 찾아온 미세먼지는 내일과 모레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와 국외 미세먼지가 함께 쌓이고, 바람도 약해진 탓입니다.

내일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모레는 전국이 '나쁨'이라는 예보입니다.

내일 서울과 경기, 인천에선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 저감 조치가 적용됩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와 공사장 운영 시간이 줄어듭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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