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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남북회담 결과 "환영"…이방카 평창올림픽 올까

입력 2018-0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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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측은 어제(9일)의 남북회담 이후 미국 측이 평창 올림픽에 어떤 인물을 보낼 것이냐를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측이 남북대화를 넘어 북미대화를 목표로 한다면 당연한 얘기겠지요. 일단 미국 백악관은 남북대화 결과를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미국 측의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발표할 뜻도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백악관, 남북회담 결과 "환영"…이방카 평창올림픽 올까

[기자]

[새라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내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백악관은 남북 간 대화는 비핵화를 위한 것임도 강조했습니다.

[새라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남북회담) 다음 단계로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보고 싶은 것은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공식 성명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위반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한미정상 통화를 언급하며 한미 외교수장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한반도 전문가인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는 JTBC에 "긍정적인 첫 걸음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내가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조만간 제재 완화 등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중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할 고위대표단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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