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저커버그 "페북이 트럼프 당선 도왔다는 주장은 말도 안돼"

입력 2016-11-11 21: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저커버그 "페북이 트럼프 당선 도왔다는 주장은 말도 안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영향을 줬다는 주장을 강하게 일축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에 올려진 거짓 뉴스가 어떤 식으로든 트럼프가 당선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완전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며 페이스북에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신이 이를 믿는다면,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내면화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는 데 소셜미디어(SNS)와 같은 IT기술이 악용됐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나왔다.

스타트업 분야 투자가인 데이브 맥클루어는 "기술이 허위 정보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선전 매체"라면서 SNS 역시 인터넷상에서 남용됐다고 강조했다.

대선 기간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민주당)은 모두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유세를 펼쳤다.

최근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우파 정치단체 3곳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의 38%, 좌파 단체가 공유한 게시글 19%가 허위정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