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53조4725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는 정부안 대비 1조5357억원을 순증시켜 복지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본예산(46조8995억원)에 비해서는 6조5730억원(14.0%)이 불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69개 사업 1조5445억원이 증액되고, 8개 사업 88억원이 감액됐다.
주요 증액사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와 의료지원 확대, 영유아 보육 관련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생계급여(652억) ▲의료급여(214억) ▲주거급여(1조1073억) ▲교육급여(1353억) ▲암환자의료비 지원(30억) ▲희귀난치성유전질환자 지원(33억)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20억)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41억) ▲영유아보육료지원(470억) ▲어린이집지원(284억) 등이 증액됐다.
반면 감액된 사업들은 ▲공익제보자신고포상금(2억) ▲뷰티산업선진화(4.25억) ▲100세사회 대응 고령친화제품R&D(14억) ▲제약산업 육성지원(5억)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국민인식개선(5억) ▲원격의료제도화기반구축(6.4억) ▲의료시스템수출 지원(5억) ▲국가금연지원서비스(46억) 등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