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미애, 연이틀 '부동산 대책' 언급…"그린벨트 풀면 투기판"

입력 2020-07-20 07:58 수정 2020-07-20 10: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이틀 연속으로 내놨습니다. 지난 18일 "집값을 낮추기 위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서 어제(19일)는 "부동산 가격 내리기 실패는 돈 때문인데 말 실수 탓이라고 정치 공격만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왜 부동산 정책을 언급 하느냐'는 비판에는 "국무 위원으로서 국가 주요 정책에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반박 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린벨트 해제를 다시 한 번 반대했습니다.

시장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돈은 계산하지 않고 공급 부족 논리로 그린벨트를 풀자고 하는 건 집값을 더 올리게 될거라는 주장입니다.

그린벨트를 풀면 서울과 수도권이 투기판으로 갈거라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자고 제안했던 지난 18일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겁니다.

자신의 부동산 정책 제안에 대한 야권의 비판은 적극 반박했습니다.

"왜 뜬금없이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문제에 나서냐"는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엔 "법무부 장관도 국무위원으로 국가 주요 정책에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참 희한한 이론"이라고 평가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비판엔 '금부분리'는 당연히 경제학에서 통용되는 용어가 아니라면서, 자신은 본질을 이야기한 것일뿐 뜬금없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에 계속 돈을 집어넣으면 집값을 잡을 수 없을 거라면서, 집값이 잡히지 않는 건 돈 탓인데 말 실수 탓이라고 정치공격만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정 총리 "그린벨트, 신중하게 접근해야"…해제론 제동 1주택자도 '세금' 걱정…종부세 오르나 안 오르나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임대사업자 중심 항의 집회 치솟는 전셋값, 씨 마른 매물…세입자들은 불안 가중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대책' 언급…야당 "부적절" 비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