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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종혁 "강제동원은 악랄한 민족말살 범죄"…일본 비판

입력 2018-11-16 20:18

호수공원 둘러본 북측 대표단…경기도 "옥류관 분점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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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둘러본 북측 대표단…경기도 "옥류관 분점 물색"

[앵커]

14일 한국을 찾은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16일)은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옥류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측은 분점 후보지를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학술대회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은 강제징용과 관련해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혁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숙소에서 걸어나옵니다.

예정에 없던 외출입니다.

당초 임진각 망배단에 갈 계획이었지만, 대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일정을 바꾼 것입니다.

이 부위원장 일행이 향한 곳은 숙소 근처의 일산 호수공원입니다.

차량에서 내리지는 않고 20여 분간 공원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이종혁/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 (어디 갔다 오는 길이세요? 산책 다녀오셨나요?) …]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옥류관 분점 후보지를 둘러본 것이 맞다"며 논의에 진전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오후에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공식사과뿐만 아니라 충분한 피해보상의 필요성까지 강조했습니다.

[이종혁/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 얼마 전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데 대한 남측 법원의 판결이 나왔음에도 일본은 저들이 보상할 문제가 아니라고 우겨대고 있습니다.]

이 부위원장 일행은 내일 오전 김포공항을 떠나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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