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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 공세 강화…대북전단 백서 발표

입력 2014-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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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백서 발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비판을 한층 강화했다.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백서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대결을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삐라문제를 산생시키며 사태를 오늘의 험악한 지경에까지 몰아온 장본인이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라고 지적했다.

백서는 한국전쟁 당시부터 최근까지 대북전단 살포 사례를 소개한 뒤 "2003년 10월 인간추물 리민복놈이 기독북한인연합이라는 종교단체 대표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삐라살포에 나섰으며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자유북한운동연합, 탈북인단체총연합회,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인간쓰레기들의 수많은 어중이떠중이 모략단체들이 출현해 삐라살포놀음을 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명박패당은 2011년 1월 청와대에서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홍순경, 세계북한인총연맹 총재 안찬일, NK지식인연대 대표 김흥광,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등 악질도주자 20여명과 먹자판을 벌려놓고 삐라살포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약속해주는 놀음을 벌렸는가 하면 탈북자지원명목으로 해마다 1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배당해놓고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에 막대한 자금을 대줬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의 비호와 조종 하에 감행되는 악질 탈북자놈들의 비열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은 명백히 정전협정과 북남합의를 짓밟는 엄중한 전쟁도발행위"라며 "미국은 자기의 주권을 상징하는 달러가 인간쓰레기들에 의해 모략소동에 악용되고 있는 데 대해 치욕을 느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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