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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7월국회서 NLL청문회 열자" 여 "합당치 않아"

입력 2013-06-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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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7월국회서 NLL청문회 열자" 여 "합당치 않아"


여야가 29일 7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임시회를 열어 NLL(서해 북방한계선)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원 70여명은 전날 공동기자회견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 NLL청문회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 NLL청문회를 통해 불법적인 대화록 공개와 선거개입 정치공작 등 NLL 관련 일체 의혹과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유인태 의원도 전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통화에서 "김무성 의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열람 의혹)같은 경우는 뚱딴지 같이 엊그제 회의에서 나와 우리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라며 "정상회담 대화록을 대선 때 한나라당이 이용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부분을 청문회를 통해 털고 가야 한다"고 청문회 개최 주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거부반응을 보였다.

유일호 대변인은 유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뒤 같은 방송에서 "경제민주화 입법을 위해 7월에 원포인트 국회를 여는 것은 할 수도 있겠지만 청문회를 위한 국회가 과연 합당한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 "실제로 원본을 입수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걸 가지고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합당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재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 대변인은 "그래도 지금까지 항상 서로 의견이 다르고 주장이 달랐어도 타협해 합의점을 찾은 경우가 많다. 지금 6월 국회도 그렇게 된 것 아니냐. 원내지도부끼리 만나시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야 원내지도부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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