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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왜 미국에? 연수비 올려놓곤 "비싼 곳 가자"

입력 2019-01-09 21:22

가이드 폭행 영상도 공개…해명과 달라 논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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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 영상도 공개…해명과 달라 논란 일어

[앵커]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예천군의회 얘기입니다. 의원들이 추태를 부린 연수지는 미국과 캐나다 였죠. 그런데 작년에 의회가 연수 비용을 셀프 인상해놓고 한도 안에서 가장 돈이 많은 곳을 잡아달라고 여행사 측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9일)은 현지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예천군 의원들은 2016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2017년에는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연수비용은 1인당 240만 원과 158만 원입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442만 원을 들여 미국과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3배 가까운 돈을 더 쓴 것입니다.

지난해 지방의회 연수비용 한도가 없어져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천군 의회 역시 연수비용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행선지를 정하며 연수 목적에 맞는 곳이 아닌 한도 내에서 가장 비싼 곳에 가자고 여행사측에 요청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예산이 얼마 정도 나왔는데 어디를 갈 수 있겠느냐? 미국도 나올 수도 있고 유럽도 나올 수도 있고…]

오늘은 박종철 전 부의장이 버스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손사래를 치다 잘못 맞았다던 변명과 달리 가이드 팔을 비틀고 얼굴을 때립니다.

거짓말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의회측은 오늘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고 의장도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울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를 하시라니까요.]

14년 동안 100건 가량 올라왔던 예천군의회 게시판에는 의회를 성토하는 글이 2000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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