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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교황 "1차대전 기억, 전쟁 거부하라는 준엄한 경고"

입력 2018-11-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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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가 다시한번 독일의 과거사를 반성했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참 씁쓸한 마음으로 일본을 떠올리게 하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1차 대전과 관련한 메시지를 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차대전을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이자고 했네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으로 11일에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에게 말한 내용입니다.

"1차 세계대전은 기억은 '전쟁의 문화'를 거부하는 것이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피의 분쟁을 끝내기 위해 적법한 수단을 추구하라는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1차 세계대전 시기에 재위했던 교황 베네딕토 15세가 1차 대전을 "쓸모없는 학살"이라고 규정한 것을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에 투자 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부터 하루에 5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고 밝힌 소식입니다.

사우디는 한달전만해도 국제 원유시장의 충격흡수자로 자처하면서 이달부터 원유를 늘리겠다고 말했었는데요.

한달전 미국은 중간선거와 이란제재 복원을 앞두고 사우디를 포함해 OPEC국가에게 원유증산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미국 중간 선거가 끝난 데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일부 국가에 제재 적용을 면제한다는 내용이 나왔고요, 최근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자 사우디가 감산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지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유권자들의 학력과 관련된 것도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공화당 여론조사 담당자인 빌 매킨터프르르 인용해 "공화당은 고교 졸업 이하의 지지를 받고 있고, 민주당은 대학원 학위를 지닌 계층에서 완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 중간선거에서 고학력자는 민주당을 선호하고, 또 상대적으로 저학력자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굳어졌다"고 보도한 것인데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지난 25년간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뽑히지 않았지만, 이번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유타주에서는 하원 지역구 중 교육 수준이 높은 곳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습니다.

+++

끝으로 금융감독원이 차량 리스의 중도해지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상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해지 수수료율을 남은 계약 기간을 반영해 낮추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인데요.

지금은 일괄적으로 남은 원금의 30%가량이 해지 수수료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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