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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으로 번진 '백남기 사인' 논란…안철수도 "외인사"

입력 2016-10-02 20:40 수정 2016-10-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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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남기씨의 사망 진단서 왜곡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졌습니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전 대표도 백남기씨의 사인은 서울대병원이 기재한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 의대 출신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SNS에 "의사 선배로서 서울대 의대 학생들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상을 입고 치료 중 패혈증으로 사망한 경우 사인은 패혈증이 아니라, 화상이라며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외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의학에 정치 논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고 개입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지금 필요한 건 부검이 아니라 특검"이라며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고 백남기씨 사인을 외인사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당 의원들은 부검을 해서 사인을 밝혀내면 이같은 논란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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