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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 잼x이예린, 90's 언니·오빠들의 귀환(종합)

입력 2016-06-15 07:02 수정 2016-06-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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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신성빈, 김현중, 윤현숙, 황현민과 이예린이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1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잼 신성빈, 김현중, 윤현숙, 황현민과 가수 이예린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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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성빈, 김현중, 윤현숙, 황현민은 히트곡 '난 멈추지 않는다'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조진수가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윤현숙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룹 결성에 대해 황현민은 "원래 놀려고 만든 건데 미용실에서 사장님을 만났다. 그 뒤로 현숙 누나가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황현민은 유재석, 이정재랑 군대 동기임을 밝히며 "유재석이 정말 웃겼다. 잘 들으셔야 하는데 되게 야한 걸로 웃겼다. 신동엽 씨보다 더 웃겼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댄스로 유명했던 잼은 토끼춤, 90년대 걸그룹 댄스 등 왕년의 댄스 실력을 제대로 뽐내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인기에 비해 짧았던 활동기간에 대해 황현민은 "놀려고 뭉쳤는데 소처럼 일만 해서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근황에 대해 윤현숙 "2009년에 미국에 가서 패션 사업을 하다가 제 본업은 방송인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부터는 방송으로 인사 드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현민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하고, 클럽도 한다. 김현중, 신성빈과 한 소속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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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은 자신의 히트곡 '늘 지금처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예린이 핑클의 '늘 지금처럼' 리메이크에 대해 "핑클이 부른 건 정말 상큼해서 제 노래가 잊혀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 근데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과거 군통령이었던 이예린은 "아시겠지만 이미자 선배님이 가셔도 열광했다. 해군이나 공군은 얌전하고 육군은 모자를 삐뚤게 쓰고 아저씨 춤을 춘다. 최고의 열정 무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크레인 카메라와 충돌했던 방송사고에 대해 이예린은 "순간 멍해지더라. 신인이라 제가 실수한 줄 알고 아무렇지 않은 척 노래를 했다. 근데 뒤에서는 피가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예린은 "그 당시 PD님은 제가 버틴 덕에 부사장님이 되셨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예린은 히트곡 '포플러 나무 아래' '변심'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예린은 "큰 소속사랑 계약하면 상장 폐기가 되고 작은 회사는 사장님이 어디로 가시고, 허송 세월로 8년을 보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이예린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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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재석 팀 쇼맨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은 이예린의 '늘 지금처럼', 유희열 팀 쇼맨 샘김-권진아는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무대를 선보였다. 방청객 투표 결과 56대 44점으로 유재석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인영 기자

[사진=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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