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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 잡은 '야신의 한 수'…대타 김태균 만루포!

입력 2015-05-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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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별명이 '야신'이죠. '야구의 신'이라는 뜻입니다. '야신'의 한 수가 적중했는데요. 대타로 나온 김태균이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한화가 선두 삼성을 이겼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회초, 최진행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

하지만 1회말 나바로에게 홈런을 내준 뒤, 정근우의 실책까지 이어지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5회 김성근 감독의 '작전 야구'로 갈렸습니다.

1사 만루 권용관이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뽑아냈고 이어진 만루 상황,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을 대타로 기용하며 승부를 걸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김태균은 큼지막한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가 삼성을 9:7로 이겼습니다.

+++

SK는 초반 고전했습니다.

선발 김광현은 제구가 되지 않아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1회 3실점했습니다.

2회엔 유격수 김성현이 땅볼 타구를 못잡고, 바로 다음타자의 타구도 아슬아슬하게 놓쳐 만루를 내주는 바람에 4실점.

2회까지 7점을 내주며 무너지는가 싶었는데, SK엔 특급 외국인 브라운이 있었습니다.

1:7로 뒤진 6회말,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7:8로 뒤진 9회말엔, 투런 홈런을 쳐 경기를 끝냈습니다.

SK가 두산을 9:8로 이겼습니다.

+++

넥센은 이택근이 홈런 두 방을 치는 등 맹활약한 끝에 롯데를 10:5로 이겼고 KIA는 kt를 10:2로 이기고 승률 5할을 맞췄습니다.

NC와 LG는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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