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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이번 폭염은 재난…전기료 특별배려 방안 검토"

입력 2018-07-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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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이낙연 총리가 폭염을 재난으로 보고 전기요금을 검토하자고 했습니다. 과연 요금이 내릴까요. 

이것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열고 전기요금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이번 폭염이 특별재난에 준하는 것이므로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봐주시기 바랍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즉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단은 누진제 골격은 건드리지 않고,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진제를 개편한 지 2년도 안됐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제도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누진제 개편 전인 2015년과 2016년 여름에 한시적으로 요금을 깎아준 적도 있습니다.

전력 공급에 대한 우려도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전력수급 점검 회의를 열고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운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전력 수요가 7월 말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8% 이상의 예비율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가 인파가 일터로 돌아오는 다음주에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까지 오르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폭염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는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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