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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디지털증거 정밀분석팀 꾸려…장비대여도 검토

입력 2018-07-02 09:58

포렌식팀 구성…허 특검 "경찰 포렌식 결과 원점 재검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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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렌식팀 구성…허 특검 "경찰 포렌식 결과 원점 재검토 아니다"

드루킹 특검, 디지털증거 정밀분석팀 꾸려…장비대여도 검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된 디지털 증거들을 분석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과거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던 포렌식 전문가 등 15명 안팎 규모의 포렌식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디지털 증거물을 수집하고 분석해 유의미한 범죄 단서를 찾아내는 역할을 맡는다.

특검팀은 현재 보유한 장비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검찰이나 경찰 장비를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허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J빌딩에 차려진 특검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분석 대상이 많다 보니 장비가 더 필요한 게 아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앞서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뤄진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을 고려해 포렌식팀을 구성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허 특검은 "경찰이 조사한 포렌식 조사결과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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