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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준비위 이희호여사 생각하며 만들어"

입력 2014-10-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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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준비위 이희호여사 생각하며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를 생각하면서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은 29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초청, 접견한 자리에 배석했었다.

김 원장은 "박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헌신을 했고 여사도 그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대선) 후보 시절 찾아갔을때 통일을 위한 큰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이번에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게 된 것도 나의 평화통일 꿈도 있지만 여사의 말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한이 이랬다저랬다 마음이 바뀌고 있어서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기다리고 관계개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내가 흡수 통일이 아니라 평화통일이라고 자꾸 말을 하는데도 저쪽에서는 흡수통일이라고 해서 참 안타깝다는 말도 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방북 허락을 원하는 이 여사에게 '언제 한번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박 대통령이 상당히 인내를 가지고 북한과 대화를 하고 관계 개선을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방북은)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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