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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차관보, '지소미아 필요성' 강조…"유지 위해 노력"

입력 2019-10-28 08:20 수정 2019-10-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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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효력이 사라지는 시점을 앞두고 다음주 화요일에 미국의 동아태 차관보가 우리나라에 오는데요, 포럼 참석을 위해 지금 일본에 와 있는데 지소미아 협정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할 얘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소미아는 미국과 일본에도, 그리고 한국에도 유익하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일본을 찾아 이렇게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단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것을 두고 미국이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앞서 스틸웰 차관보는 이달 초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때를 예로 들어가며 지소미아의 유용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쏴온 단거리탄도미사일과는 또 다른 새로운 위협을 계기로 한·일 간 정보공유의 필요성이 확인됐단 겁니다.

2014년 맺어진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약정, TISA가 지소미아 대신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냐는 지적에도 스틸웰 차관보는 "공유가 신속하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답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우리나라를 찾는 스틸웰 차관보가 우리 정부에 지소미아 연장을 요청할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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