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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신분 숨기더니…강남역 '몰카남' 정체는 헌법연구관

입력 2015-09-16 09:14 수정 2015-09-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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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아침 눈길 가는 뉴스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국내외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몰카 범죄가 여전합니다. 이번엔 현직 헌법재판소 연구관이 체포됐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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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헌법 연구관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현장에서 발각됐습니다.

지난 7일 오후, 헌법연구관인 A씨, 서울 강남역에서 앞서가던 여성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는데요.

수상한 A씨의 행동!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겼지만, 신원 확인 과정에서 헌법연구관임이 드러났는데요,

헌법연구관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특정직 국가공무원으로 판사급 처우를 받습니다.

통보를 받은 헌법재판소,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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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불량달걀로 식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업체와 업주 15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오염된 달걀을 싼 가격으로 매입한 뒤, 정상적인 달걀과 섞어 제빵업체에 납품했는데요, 이렇게 불량 달걀을 섞어 만든 빵과 과자가 마트와 학교로 유통됐습니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3억원 어치가 판매됐는데, 이 양심 없는 사람들!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했다면 이럴 수 있었을까요?

[앵커]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파손한 남성의 이야기가 오늘도 계속 화제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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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측이 이 남성을 만나, 고소를 취하했다고 합니다.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해 항의하며 자신이 타던 2억짜리 벤츠를 골프채로 파손한 이 남성!

판매점이 업무방해로 이 남성을 고소하면서 불구속 입건이 됐었는데요.

그런데 벤츠 코리아측이 어제 이 남성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남성에 대해 업무방해 외에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재물손괴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와 상관없이 형사 처벌 대상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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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11시 30분쯤 광교신도시 한 쇼핑몰 분수대에서 3살 남자아이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분수대 주변에서 놀다가 깊이 1.3미터의 배수구에 빠진 건데요. 쇼핑몰 시설물관리팀이 물이 새는지 점검한 뒤 배수구 뚜껑을 열어놓고 퇴근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근처에서 저녁을 먹다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아챈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안타깝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모 마음이 제일 아프겠지만, 제발 아이에게 눈을 떼지 말자. 사고는 순간!' '나도 3살 아들 있지만 잠깐 방심하면 눈앞에서 사라진다. 부모도 아이도 안타깝네.' 그런가하면, '저 정도 구멍이면 성인도 빠지겠다. 안전조치도 허술하고 너무하네.' '안전불감증이 너무 심해. 제발 안전원칙 지키는 대한민국 만듭시다!'며 쇼핑몰 측의 허술한 안전조치를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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