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이폰 6s·6s+로즈골드 색상 중화권 인기폭발… 대만 암거래가 500만원 넘어

입력 2015-09-14 15: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이폰 6s·6s+로즈골드 색상 중화권 인기폭발… 대만 암거래가 500만원 넘어


예약주문이 시작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중 새로 출시된 '로즈골드' 색상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암거래 가격이 치솟고 있다.

14일 홍콩 원후이왕(文匯網)은 예약주문이 가능해진 이후 12시간 내에 아이폰6s와 6s 플러스 초기 물량이 동났고, 발매 2주 가까이 남아두고 이미 '선물 거래'가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터넷에 확산되는 중국 본토 암거래 가격표에 따르면 로즈골드를 뺀 나머지 3가지 색상 아이폰6s 플러스(16G)는 1만6800위안(약310만원), 로즈골드 아이폰6s 플러스는 다른 색상보다 2000위안(37만원)이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6s 플러스128G는 모든 색상이 2만1000위안(약 388만원)을 호가하는 가운데 로즈골드가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시장에서 가장 비싼 제품인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 색상, 128GB인 경우 약 14만 대만달러(약 508만원)에 거래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이폰6s(128G)의 공식 가격은 홍콩이 8088홍콩 달러(약 123만원)이며, 중국은 7788위안(약 144만원)인 것에 비하면 투기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것이다.

로즈골드 아이폰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이 색상이 중화권에서 워낙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알려진데다가 최근 악세사리 등에서 더 많이 유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애플팬들은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6 골드 색상을 출시한 것에 회의적이었지만 황금색을 선호하는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골드 색상은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올해 아이폰은 여성과 빨간색을 선호하는 중국을 겨냥해 로즈골드 색상을 새롭게 추가한 가운데 중화권에서 벌써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