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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임명동의안 제출…박 대통령, 인준 협조 요청

입력 2015-05-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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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의 6번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인준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야당은 저격수를 전진 배치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쯤 법무부로 출근한 황교안 총리 후보자, 전관예우를 비롯해 제기된 각종 의혹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엔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통의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엔 법무장관, 오후엔 총리 후보자인 셈입니다.

현직 장관이 총리 후보자로 직행하면서 빚어진 전례 없는 모습입니다.

잔뜩 벼르고 있는 야당은 강성으로 꼽히는 우원식 의원을 청문특위 간사로 내정하는 등 강도 높은 청문회를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청문회 통과를 압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 인준절차를 거쳐서 국민적 요구인 이 막중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2년 전 여당 중진의원 시절, 공식 회의자리에서 "전관예우 의혹을 받는 내정자들은 스스로 용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이번엔 국회의장으로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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