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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시진핑이 부러웠나?…대학 이사장의 '짝퉁 퍼레이드'

입력 2015-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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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국가에까지 피해를 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섬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연무 현상이 심각한 인도네시아, 건기에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인접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무가 퍼져나가면서 말레이시아 대기오염이 악화돼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고, 싱가포르 역시 올해 들어 최악의 대기오염지수를 기록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도네시아와 인근 나라들의 고통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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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 이사장이 시진핑 주석의 대규모 퍼레이드를 흉내 냈다가 망신을 당했는데요, 얼마나 비슷한지 화면으로 보시죠.

이곳은 허베이성의 한 과학기술학원. 의장대의 국기 게양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잠시 후, 흰색 차량 위에 올라탄 남성이 군사 훈련 중인 신입생들 앞으로 지나갑니다.

이 남성은 바로 이 학교 이사장인데요. 하계 수업 수료식을 맞아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전승절 퍼레이드를 흉내 낸 겁니다.

많이 비슷한가요?

이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짝퉁 퍼레이드가 진짜 퍼레이드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권력 과시하다 학생들을 망친다며 비난이 일고 있는데요.

망신살 뻗친 이사장, 시진핑 주석이 몹시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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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역 여군들의 모유 수유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젭니다.

군복을 입은 10명의 여성이 모유를 수유하고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죠? 미군 출신의 여성 사진작가가 군부대 안에 새로 설치된 모유 수유실에 기증하기 위해 사진 촬영을 한 건데요.

엄마가 된 여군들이 군 복무와 양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고 합니다.

모유 수유하는 여군들, 나라도 지키고 아이도 지키는 정말 믿음직한 엄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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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해안에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약 5천 마리의 거북이가 해안을 뒤덮었는데요.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일명 아리바다라고 불리는 이 현상, 스페인어로 '도착'을 의미하는데요. 많은 경우, 하루에 최대 10만 마리까지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 없는데요. 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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