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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강동·송파 메르스 관심지역"…일괄휴업 시사

입력 2015-06-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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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강동·송파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일괄휴업을 시사했다.

조 교육감은 10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강남·서초구 (휴업을) 했는데 강동·송파 지역이 새롭게 관심지역에 들어온 것 같다"며 "강남교육지원청 뿐 아니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도 밀도있게 논의해야 하지 않을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강남·서초구의 유치원, 초등학교에 일괄휴업령을 내렸다.

조 교육감은 "이번주 중간과 주말이 메르스 사태가 확산기조에서 완화국면으로 가느냐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휴업조치 연장 여부를 토론해야 하는데, 이에 관계없이 긴장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PC방과 학원 등 민간분야의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PC방이나 학원에서 공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휴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PC방으로 몰려가서 오히려 거기가 새로운 감염의 지대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민간이지만 PC방과 학원도 공교육 기관의 메르스 대책에 보조를 맞춰 공조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휴업 유치원과 학교는 559곳으로 지난 9일 464곳보다 95곳 늘었다. 격리자는 학생과 교직원 포함 66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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