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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성남 중원 총출동…"정환석, 준비된 일꾼"

입력 2015-04-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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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성남 중원 총출동…"정환석, 준비된 일꾼"


새정치, 성남 중원 총출동…"정환석, 준비된 일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29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20일 성남 중원을 한 차례 더 찾아 정환석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의 우세 지역으로 점쳐지는 곳이었지만 최근 '성완종 파문' 이후 표심이 흔들리는 곳 중 하나다. 때문에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 같은 민심이반을 기회로 여기고 표를 끌어오기 위해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성남 중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성남 지하철 단대오거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후 성남시 중원구 소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재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는 국민의 지갑을 지킬 후보를 뽑는 선거"라며 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무상의무급식, 공공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 복지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성남시는 시민 지갑을 두툼하게 했다"며 "만약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했듯이 성남시의 복지가 흔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성완종 파문'의 원인을 정부·여당 실세들의 부정부패 탓으로 돌리고 "이번 재보선에서 만일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최측근 권력비리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이고 철저한 수사도 흐지부지 될 것"이라며 "그래서 새정치연합의 정환석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정 후보에 대해 "준비된 일꾼"이라며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정 후보가 가세하면 성남이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선을 '부패한 정권을 심판하고 부패한 새누리당으로부터 국민지갑과 성남 시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로 규정하고 "정 후보는 서민과 노동자의 삶과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진짜 서민 후보"라고 칭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정 후보는 이재명 시장과 함께 환상의 복식조가 돼 '복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한 유일한 후보"라 응원했고, 이어 오영식 최고위원도 "이미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져서 추월이 눈 앞"이라며 "지금 성남 중원의 유권자들이 정환석 후보의 지난 30여년의 진정성, 땀과 노력과 비전을 평가해주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진짜 노동자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다. 화이팅! 정환석 후보"라고 응원했고, 추미애 최고위원도 정 후보를 "성남 중원에서 정권 교체의 교두보 역할을 할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같은 응원에 정 후보는 '성완종 파문'을 언급,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로 신음하는데 대통령의 사람들은 검은 돈을 챙기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서민의 텅 빈 지갑을 노리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중원구에서 공장 노동자로, 반지하 단칸방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온 평범한 서민의 삶을 살아왔다"며 "민생회복과 중원구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민맞춤형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마련했다. 이재명 시장과 함께 보다 발전된 중원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중앙동 복지회관과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을 연이어 방문해 '효도정당'을 강조하며 장년층을 집중 공략했다.

문 대표는 중앙동 복지회관에서 노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복지를 위해 정환석 후보를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도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부자들만 대변하지 않나. 어르신들 모시는 것은 새정치연합이 더 열심히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야당의 텃밭인 광주로 내려가 쌍촌동과 금호동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변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표심을 훑으며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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