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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야당 법안심사 거부는 의정농단"

입력 2014-12-17 11:32

"세월호 205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경제 더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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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05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경제 더 나빠져"

김무성 "야당 법안심사 거부는 의정농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큰 직무유기이고 의정농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새누리당이 국회 운영위 소집을 불허할 경우 법안 심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민생법안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야당이 요구할 것은 요구하면서도 국회는 돌아가야 될 것 아니겠느냐"며 "국회가 법을 빨리 만들어서 경제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때문에 205일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그래서 경제가 더 나빠진 것 아니냐"면서 "205일동안 국회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전 국가가 우울증에 빠져 피해본 사람이 누구냐. 서민 자영업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기 관리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그래서 정기국회때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상임위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심의해서 29일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규모가 국내총생산의 82.44%를 차지하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고 러시아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는 과거 엔저현상에서 그 이후 1~2년후 직격탄을 맞아 성장률이 둔화되고 심지어 외환위기까지 맞았다"며 "정부는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외경제변수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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