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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채용 팔걷은 중소·벤처기업들…채용박람회 북적

입력 2016-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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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27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오늘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채용박람회를 열고 본격적인 청년 인재 잡기에 나섰습니다.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손광균 기자, 박람회가 오전에 개막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왔나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박람회장에는 현재까지 약 9000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개막했습니다.

당초 300개의 기업만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중소기업의 신청이 늘면서 총 417개 기업이 청년 구직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채용박람회 개막에 앞서 기자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13만3000여 명의 청년들이 채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주영섭 청장도 JTBC에 이번 박람회의 의미와, 중소기업이 마주한 과제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주영섭/중소기업청장 :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문제에 정부만이 아니라 우리 기업까지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사회 전체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보자 합니다.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고, 정책 쪽에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중소기업에 취직해 2년 넘게 다니면 목돈 마련을 지원해준다는 정부의 계획은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청년취업 내일 공제'라는 제도인데요.

올 7월부터 중소기업에 취직해 수습 기간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그때부터 매달 12만 5천원씩 적립해 2년째에 12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개인이 300만원을 내면, 기업이 300만원을 부담하고, 정부가 600만원을 지원한다는 건데요.

정부는 일단 올해 만명 정도가 이 제도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이번에 강력한 고용지원책을 꺼내 든 만큼 이번 박람회에도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 채용박람회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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