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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더 있나?…폭행 어린이집 추가 CCTV 공개

입력 2015-01-15 08:09 수정 2015-01-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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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가해 보육교사의 CCTV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경찰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영상이라며 어제(14일) 공개한 겁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로폰 채로 남자 아이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고 아이의 점퍼를 입히면서는 손으로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깁니다.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뺨을 강하게 후려친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 즉 지난 5일 오전 어린이집 CCTV에 기록된 모습입니다.

추가 폭행 여부를 조사 중인 경찰은 어린이집 CCTV에서 24일치 분량의 동영상을 확보했고, 방학과 공휴일 등을 빼고 실제 분석 대상인 9일치 중에서 이 두 장면을 공개한 겁니다.

경찰은 이 두 장면의 모습을 혐의로 구속영장에 넣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공개된 폭행의 정도가 심하고 국민의 공분이 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가해 보육교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아동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관계 장관들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어린이집의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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