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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줄 생각해야…" 강용석 성희롱 발언, 징역 2년 구형

입력 2014-08-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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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줄 생각해야…" 강용석 성희롱 발언, 징역 2년 구형

'강용석 구형'

검찰이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 전 의원의 여자 아나운서와 관련한 모욕죄에 대해 대법원은 1·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며 1·2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학생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1·2심 재판부는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경멸적인 표현'이라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대법원은 "발언이 매우 부적절하지만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모욕죄로 처벌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다"며 원심을 깨고 해당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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