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추 "기초공천 폐지 반대한 새누리, 국민 약속 위반"

입력 2014-01-16 16: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정추 "기초공천 폐지 반대한 새누리, 국민 약속 위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6일 새누리당의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회 선거 정당공천 폐지 반대 방침을 비판했다.

새정추 소통위원장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이 노골적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에 나섰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등 대선공약의 연이은 폐기이며 국민과의 약속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개혁을 위한 정치개혁특위 활동 결과에 관계없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여야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정치를 다시 불신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겨냥, "수십년 동안 지방자치에서 누려온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오만한 발상을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궁색한 변명으로 공약파기를 숨길 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의 이유로 새누리당은 위헌소지를 들고 있는데 이 말대로 라면 위헌소지가 있는 줄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위헌을 저지른 박근혜 대통령은 어쩌란 말이냐"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새정추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더불어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를 위한 여성명부제(정당표방 불가)도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