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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19대 대선 테마주'…개인투자자들 큰 손해

입력 2017-05-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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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후보와 연관이 있다고 하면 그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상황,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반복됐습니다. 그리고 역시 여기에 몰린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봤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대선 테마주 224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투자자의 96.6%가 개인투자자였습니다.

이들은 전체의 83%인 186개 종목에서 손실을 봤는데, 평균 손실액은 계좌당 61만7000원이었습니다.

18대 대선보다는 적은 액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대선 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25%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테마주들은 코스피의 경우 평균 자산총액이 일반주들의 11.2% 정도에 불과한, 대부분 중소형주들이었습니다.

또 평균 영업손실이 118억원으로 일반 종목 평균에 비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종목들은 단기간에 주가 상승이 끝나고 하루 이틀 정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다른 테마종목으로 옮겨가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금감원은 1월부터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이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21개 종목 중 6개의 조치 절차를 진행중이며, 15개 종목은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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