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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행성 결막염 환자증가…도 '위생수칙 준수' 당부

입력 2016-07-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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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이 크게 번지고 있어 위생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요망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유행성 눈병 환자는 25주차인 지난달 12∼18일 27.3명에서 26주차인 지난달 19∼25일 40.5명, 27주차인 지난달 26∼7월2일 59.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국 25주차 14.5명, 25주차 17.2명, 27주차 19.2명에 비해 2~3배가 많은 수치다.

유행성 눈병은 눈 분비물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 또는 환자가 사용했던 수건, 침구물, 세면기구와 수영장 등에서 물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은 눈곱·이물감·눈꺼풀부종·과 양안의 충혈·동통·눈물눈부심과 결막하 출혈, 귓바퀴 앞 림프절 종창 등으로 나타난다.

주로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19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 여름철 수영장이나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유행성 눈병인 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으로 집단생활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과 수영장에서는 눈병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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