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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철저히 조사해야"

입력 2016-04-28 13:58 수정 2016-05-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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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철저히 조사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유해물질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슬픈 사연들이 많은데 관계 기관들이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이 제대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피해 조사 추가 접수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011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당했고 특히 영유아들이 목숨을 잃어서 정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어떤 어머니는 그게 아기에게 좋은 줄 알고 열심히 가습기를 틀어줬다고 한다"며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냐"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생활 화학제품 안전관리에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서 미진한 부분은 조속히 보완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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